[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거대 구단’ FC바르셀로나가 감당할 수 있을까 궁금한 네이마르의 몸값이 공개 됐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22일(한국시간)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입단이 진짜 가능성이 있다. 파리 생제르맹이 네이마르 이적 제의를 들어볼 의사가 있다. 그러나 그는 절대 저렴하지 않다”라면서 “바르셀로나의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은 5년 동안 6억 유로(약 7,893억 원)를 써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적료는 2억 5천만 유로의 이적료에 5년 동안 연봉이 3억 5천만 유로가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FC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이적했다. 세계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를 기록했다.

곧바로 팀에 녹아들며 적응을 마쳤지만, 네이마르를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그리고 두 시즌 연속으로 파리 생제르맹이 유럽 대항전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했고, 본인 역시 부상으로 제대로 경기에 나설 수 없자 그가 스페인 무대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보도가 흘러 나왔다.

그리고 최근에는 PSG의 알 켈라피 회장은 “선수들이 연예인처럼 행동하는 건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발언하며 네이마르의 이적을 암시하기도 했다. 또한, 스페인의 ‘문도 데포르티보’는 프랑스 ‘레퀴프’를 인용해 네이마르가 PSG의 나세르 알 켈라피 회장에게 “더 이상 PSG에서 뛰고 싶지 않다. 난 내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 그 곳은 떠났으면 안됐던 곳 이었다”라 말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바르셀로나 역시 네이마르의 복귀를 반기는 분위기다. 최근 리오넬 메시는 인터뷰를 통해 “어떤 선수가 네이마르와 뛰고 싶지 않겠는가?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라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 내부 소스를 인용해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네이마르의 복귀를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구단 관계자는 이 매체와 인터뷰서 “우리 모두가 실수를 할 수 있으며, 네이마르는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는 이 곳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며, 이곳에서 다시 행복해지고 싶어 한다”라고 하기도 했다.

그러나 문제는 네이마르의 복귀에 필요한 금액이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이다. ‘마르카’는 “바르셀로나의 바르토메우 회장이 감액이 없다면 거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 바르셀로나가 예상하고 있는 이적료는 2억 유로(약 2,631억 원) 선이며, 3,600만 유로(474억 원)에 해당하는 연봉 역시 삭감 요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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