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대구] 이명수 기자= DGB대구은행파크 무패행진을 8경기에서 마감한 대구FC 안드레 감독이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안드레 감독은 패배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대구는 22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7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대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개장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리그 8경기 4승 4무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었다. 특히 지난 15일 열린 강원과의 16라운드에서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 류재문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무패행진을 8경기까지 늘린 바 있다.

하지만 서울을 상대로 1-2로 패했고, 무패행진을 8경기에서 마감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대구의 안드레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1차전도 어려운 경기였고, 빠른 실점을 통해 선수들이 흔들린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만회골을 넣고 많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패배해서 아쉽지만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한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안드레 감독은 ”승리는 하지 못했지만 나쁘지 않은 경기력이었던 것 같다. 좋은 경기를 했지만 이기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기면 좋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고 저돌적으로 경기하는 모습을 팬들도 보셨을 것이다. 기록이 깨진 것은 물론 아쉽지만 기록은 기록일 뿐이다. 팬들도 앞으로 응원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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