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20, 파리 생제르맹) 영입을 서두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레알은 내년에 좀 더 유리한 조건으로 그를 영입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레알이 거침없는 영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벌써 에당 아자르와 루카 요비치, 페를랑 멘디를 비롯한 5명 선수의 영입에 3억 파운드(약 4,418억 원) 이상을 지불했다. 하지만 레알의 팬들은 더 많은 선수를 원하고 있다. 아자르 입단식 당시 팬들은 음바페의 이름을 연호하며 그의 영입을 요구했다.

음바페 역시 레알 이적을 원하는 눈치다. 그는 지난달 2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프로축구선수협회(UNFP)에서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뒤 “내 경력의 전환점에 도달했다. 나는 PSG 혹은 다른 구단에서 더 많은 책임을 질 준비가 되어있다”며 많은 관심을 끌었다.

22일 스페인 매체 ‘아스’는 “레알의 전략은 분명하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매년 특급 선수를 영입하겠다고 밝혔다. 내년은 음바페가 그 대상이다. 레알은 그가 PSG와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음바페가 레알에 합류하려면 PSG의 계약을 거부하고 이적 요청을 해야 할 것이다. 그는 PSG와 2023년까지 해마다 1,200만 유로(약 157억 원)의 연봉을 받는 계약을 맺었다. 만약 그가 레알로 이적한다면 1,500만 유로(약 197억 원)까지 인상된 계약을 제시받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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