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잭 클라크(18, 리즈 유나이티드)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리즈는 그에 대한 관심을 차단하며 클라크를 쉽게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클라크는 시즌 도중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선택을 받아 1군 무대에 데뷔한 공격수 유망주다. 주로 교체로 나서 많은 골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번뜩이는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클라크는 리즈가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이에 토트넘이 그의 잠재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관심을 보인 구단은 토트넘뿐만이 아니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간) “리즈는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안을 거절한 적이 있다. 맨유의 제안에 자극받은 토트넘이 움직였다. 본머스와 사우샘프턴도 클라크 영입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그의 영입에 찬성 표를 던졌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토트넘은 클라크의 이적료로 800만 파운드(약 117억 원)을 제시했다. 하지만 리즈는 그의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약 294억 원)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예상외의 높은 금액에 주춤했다. 하지만 약간 상향된 가격으로 다시 제안을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리즈도 고민에 빠졌다. 이 매체는 “리즈는 토트넘의 새로운 제안을 받아들일지 혹은 거부할지 결정해야 한다. 승격에 실패한 리즈는 선수단 보강을 위해 이적료가 필요하다. 클라크를 판매해 이적 자금을 확보하거나 그와 함께 시즌을 한 번 더 치를지 고민을 하고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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