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비톨로(29)를 이용해 아스널의 엑토르 베예린(24) 영입을 노리고 있다.

베예린은 이번 시즌 무릎 부상으로 프리미어리그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아쉬운 시즌에도 불구하고 아틀레티코가 베예린에게 관심을 보였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오른쪽 수비 보강을 위해 베예린을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적 전망은 쉽지 않아 보인다. 베예린은 지난 2016년 6년 6개월의 장기 계약으로 아스널에 합류했다. 아직 4년이나 계약 기간이 남아있다. 아스널은 지난해 베예린에 대한 유벤투스의 제안에 5,000만 파운드(약 736억 원)을 제시해 쉽게 내주지 않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2일(한국시간) “시메오네 감독이 베예린의 스페인 복귀를 바라고 있다. 아스널은 그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를 고수하고 있다. 이에 아틀레티코는 아스널의 관심을 끌기 위해 비톨로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이 매체는 “비톨로는 세비야에서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함께 한 적이 있다. 아틀레티코는 에메리 감독이 잘 알고 있는 비톨로를 제시해 이적료를 절감할 계획이다. 아스널은 베예린의 부상이 장기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아틀레티코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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