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다롄 이팡이 최근 대표팀 일정을 마친 뒤 팀에 늦게 복귀한 야닉 카라스코에게 징계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롄 측은 기강을 해친 카라스코로부터 공개적인 사과까지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다롄은 최근 고민에 빠졌다. 거액의 몸값을 지불하며 영입한 카라스코가 통제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카라스코는 아스널 등 유럽 구단들로 복귀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이며 다롄을 실망시키고 있다.

성적도 중하위권에 떨어진 상황에서 카라스코는 또 한 번 책임감 없는 행동을 저질렀다. 벨기에 대표팀에 소집된 카라스코가 유로 2020 예선전을 마친 뒤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팀에 복귀했기 때문이다. 카라스코 측은 부상을 이유로 댔지만 다롄 측은 변명으로 결론 지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다롄도 선수단 내 규율을 위해 카라스코 징계를 결정했다. 다롄은 중국 소셜 미디어인 ‘웨이보’를 통해 카라스코에 대한 징계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벨기에 축구에 정통한 크리스토프 테루어 기자에 따르면 다롄 측은 카라스코로부터 공개적인 사과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라스코 측이 이적을 원하는 상황에서 그의 행동으로 인해 다롄도 골머리를 앓을 수밖에 없게 됐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는 프로답지 않은 모습을 보인 카라스코도 끝이 좋지 않은 마무리를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 게티이미지, 다롄 이팡 웨이보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