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첼시 시절을 되돌아봤다. 첼시는 기술 수준이 높지만 개인 플레이를 즐겨하고, 영국 언론에 비판을 가했다.

사리 감독은 한 시즌 만에 첼시를 떠나 유벤투스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사리 감독은 첼시를 리그 3위,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이탈리아 무대 복귀를 선택했다.

사리 감독은 지난 20일, 감독 부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에 따르면 사리 감독은 첼시에 대해 “첼시 선수들은 기술 수준이 높지만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다”면서 “그들은 측면에서 경기하고, 일대일 돌파를 선호했다. 때문에 덜 매끄러운 경기력을 보였다”고 전했다.

첼시 팬들은 시즌 중 사리 감독에 대해 큰 불만을 가졌다. 사리 감독은 첼시 팬들의 비판이 자신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사리 감독은 “엠폴리, 나폴리, 첼시를 거치며 서포터들은 항상 회의적이었다. 그것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승리뿐이다”면서 “영국 언론은 좋은 신문도 있지만 몇몇은 매우 수준이 떨어진다. 비판과 압박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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