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마타이스 데 리트(19, 아약스) 영입 경쟁에 뒤늦게 뛰어들었다. 레알의 결정에는 미노 라이올라의 제안이 큰 영향을 미쳤다.

데 리트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약스에서 주장을 역임하며 팀을 에레디비시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준결승까지 이끌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는 버질 반 다이크와 호흡을 맞추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데 리트의 영입 경쟁에는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PSG), 유벤투스가 경쟁하고 있었다. 바르셀로나 이적이 유력했지만 데 리트와 그의 에이전트인 라이올라가 원하는 조건에 협의점을 찾지 못하며 이적이 지연됐다. 이때 PSG가 데 리트의 조건을 맞춰줄 수 있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영입에 근접한 모습을 보였다.

새로운 변수가 나타났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1일(한국시간) “레알이 라이올라와 폴 포그바에 영입에 대해 상의한 후 데 리트에게 시선을 돌렸다. 레알은 아직 데 리트의 행선지가 결정되지 않은 점을 알고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이 매체는 “데 리트는 휴가를 마치고 이적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와 PSG, 유벤투스는 아직 라이올라의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라이올라와 대화를 나눈 레알이 영입전에 참가해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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