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토트넘이 탕귀 은돔벨레(22, 올림피크 리옹) 영입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다니엘 레비 회장이 협상을 지휘하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과 올림피크 리옹 모두 성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은 20일(한국시간) 독점기사를 통해 “토트넘은 자신들이 원하고 있는 은돔벨레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칠 것이라는 자신감을 키워가고 있다. 협상이 완료된다면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가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이번 이적시장 최대 목표 중 하나는 중원 보강이다. 영입을 한 명도 하지 못한 가운데 중원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시즌 도중 무사 뎀벨레가 중국으로 떠났고 부상자도 다수 나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입장에서는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다.

이에 이적료 지출에 인색하던 토트넘도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바로 리옹에서 상한가를 치고 있는 은돔벨레 영입에 나선 것. 레비 회장이 직접 협상을 주도하고 있고 이적료에 대한 부분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협상은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선수 본인과 리옹의 장-미셸 올라스 회장 모두 은돔벨레의 토트넘행 가능성에 무게를 뒀기 때문이다.

먼저 은돔벨레는 최근 프랑스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면서 “토트넘은 리그 4위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빅클럽이다. 그런 빅클럽에서 뛰는 것에 관심 없는 선수가 있을까?”라고 반문하며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올라스 회장도 협상을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여전히 협상이 진행되고 있고 리옹이 설정한 이적료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지만 향후 대화를 통해 풀어나갈 수 있다는 자신을 나타냈던 것. 6,300만 파운드(약 930억 원) 정도에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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