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첼시의 윌리안(30)이 2년 계약 연장을 바라고 있다. 첼시는 1년 연장을 원하고 있지만 영입 금지 징계를 대비해 윌리안의 요구를 고려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첼시에 합류한 윌리안은 다음 시즌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윌리안은 첼시에서의 생활에 만족하며 2년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첼시는 기복 있는 모습과 30대에 접어든 나이에 1년 계약을 바라고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0일(한국시간) “첼시는 최근 윌리안에 대한 관심을 차단했다. 바르셀로나는 3,500만 파운드(약 516억 원)을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 바르셀로나에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관심을 보이자 윌리안은 재계약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윌리안은 2년 더 머물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동안 첼시는 30대 선수들과 1년 계약 연장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기 때문에 주저했다. 하지만 윌리안은 지난달 2년 계약에 합의한 루이스와 같은 조건을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확실하게 결정할 수 없는 입장이다. 이 매체는 “첼시는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두 시즌 간 영입 금지라는 중징계를 앞두고 있다. 국제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에 항소했지만 기각될 경우 징계 기간이 세 시즌으로 늘어날 수 있다. 이에 첼시는 만약에 대비해 윌리안의 요구를 수용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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