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발렌시아가 이강인의 미래를 놓고 에이전트와 담판을 지을 예정이다.

스페인 ‘아스’는 20일(한국시간) “발렌시아 수뇌부과 이강인의 미래를 놓고 고민 중이다. 마테오 알레마니 스포츠 디렉터와 파블로 롱고리아 스카웃 디렉터는 20일과 21일 연달아서 이강인의 에이전트인 하비 가리도 함께 회의를 가진다. 이강인은 6월 내내 한국에서 머무르기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강인의 입장은 분명하다. 이강인은 다음 시즌 뛸 팀에서 프리 시즌을 소화하길 바란다. 문제는 발렌시아가 이강인의 미래에 대해 확실한 결정을 못 내렸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발렌시아와 1군 계약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주로 코파 델 레이에서 활약하며 1군 경험을 쌓아갔다. 리그에서도 3경기 출전했지만 1군 계약 전 기대했던만큼 기회는 받지 못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강인의 임대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여기에 이강인이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이적설이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대회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골든볼까지 수상한 이강인은 현재 아약스, 레반테 등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발렌시아에도 압박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이강인의 기용에 대한 논란이 나오고 있다. 이에 발렌시아 구단이 이강인의 미래에 대해 담판을 짓기로 결정했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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