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임대에서 돌아온 딘 헨더슨(22)을 다시 임대 보내려고 한다. 하지만 임대 이적에 앞서 다비드 데 헤아(28)의 잔류라는 한 가지 조건을 내세웠다.

헨더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했다. 47경기에 출전해 1군 출전 경험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큰 공헌을 했다. 헨더슨의 기량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셰필드의 크리스 와일더 감독은 “헨더슨과 다음 시즌도 함께 하고 싶다”며 임대 연장 의사를 드러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0일(한국시간) “맨유가 임대에서 돌아온 헨더슨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맨유는 헨더슨과 장기 계약을 체결하려고 움직이고 있고, 헨더슨 역시 14세 이후로 몸담았던 맨유에 더 머물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하지만 아직 헨더슨의 기량이 맨유에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헨더슨을 한 시즌 더 셰필드에 임대 보내는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솔샤르 감독은 ‘헨더슨이 셰필드에서 얻은 경험과 발전에 대해 만족한다. 한 시즌 더 셰필드에서 활약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헨더슨의 임대에 한 가지 조건이 있다. 이 매체는 “헨더슨이 맨유를 떠나는 조건은 데 헤아의 잔류다. 맨유는 데 헤아가 떠날 경우 세르히오 로메로와 헨더슨을 1군 골키퍼로 기용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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