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센터백 이사 디오프 영입을 노리고 있다. 맨유가 선수 포함 현금 트레이드를 원하는 가운데 웨스트햄은 스콧 맥토미니를 협상에 포함시킬 수 있는지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가 이번 여름 보강하길 바라는 포지션 중 하나는 센터백이다. 디오프의 이름도 맨유의 영입 리스트 상단에 오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디오프는 지난해 툴루즈에서 웨스트햄으로 이적한 뒤 핵심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194cm의 큰 키로 좋은 수비력과 공중 장악력을 지녔다고 평가 받는다. 디오프는 이번 시즌 리그 33경기에 나서 팀 내 센터백 자원 중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할 수 있었다.

이에 디오프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맨유는 현금과 선수 한 명을 포함한 트레이드로 협상에 나섰다. 많은 선수들을 영입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적료 지출을 최대한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웨스트햄은 팀 내 핵심이 된 디오프를 판매하고 싶어 하지 않았다. 계약기간도 많이 남았고 디오프 역시 웨스트햄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가지고 있어 이적 가능성은 높지 않아보였다.

하지만 웨스트햄은 맨유가 제시할 수 있는 선수 카드에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앙토니 마르시알에 이어 맥토미니 영입 가능 여부를 맨유에 타진했던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협상 도중 웨스트햄이 맥토미니를 이번 제안에 포함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문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맨유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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