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존 테리가 애스턴 빌라와 계약을 연장했다.

빌라는 1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테리와 코치직 계약을 연장하게 됐음을 발표했다. 이 계약으로 테리는 2021년까지 빌라의 수석코치직을 수행한다.

테리는 빌라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2018년 3월 빌라에서 현역 생활을 마친 테리는 같은 해 10월부터 수석 코치직을 수행했다. 그는 딘 스미스 감독을 보좌하며 빌라의 이번 시즌 잉글리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5위 등극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큰 공헌을 했다.

이 가운데 그에게 큰 기회를 주려는 팀이 나타나기도 했다. 프랭크 램파드가 첼시로 향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더비 카운티가 그의 선임을 바란 것.

하지만 스미스 감독과 함께 1부 리그에서 지도자 역할을 더 배우기로 결심한 테리는 빌라와 재계약을 결심했다.

빌라의 스미스 감독은 “테리와 계약을 연장해 정말 기쁘다. 우리는 빌라에서 지도자 경력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라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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