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AC밀란이 마르코 지암파올로 감독을 선임했다.

밀란은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암파올로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1년까지며,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하고 있다. 

밀란이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에 실패했다. 밀란은 지난 27일 열린 2018-19 이탈리아 세리에A 최종전에서 스팔을 3-2로 꺾었지만, 같은 시간 인터 밀란이 엠폴리를 꺾으면서 4위 도약에 실패했고,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역시 날아갔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자 대대적인 개혁에 나선 밀란이다. 이에 레오나르도 단장의 사임 역시 받아들일 것이며, 감독 교체 카드도 꺼내들었다.

2017년 11월 빈센초 몬텔라 감독의 뒤를 이어 밀란의 지휘봉을 잡은 가투소 감독은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며 지도자 잠재력을 보였고, 2018년 4월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며 결국 밀란을 떠나게 됐다.

가투소 감독의 후임은 지암파올로가 됐다. 지암파올로는 2000년 페스카라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후 칼리아리, AC 시에나, 브레시아, 엠폴리 등을 지휘했고, 2016년 삼프도리아 지휘봉을 잡았다. 삼프도리아 감독이 된 지암파올로는 루카스 토레이라, 데니스 프라엣, 에밀 아우데로 등 젊은 선수를 적극 중용하면서 준수한 성적을 내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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