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브라질이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골문을 여는데 실패하며 베네수엘라와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세 차례 득점이 취소되는 불운을 겪었다.

브라질은 19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에 위치한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코파 아메리카 2019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브라질은 페루를 골 득실차에서 제치고 1위를 지켰다.

브라질은 4-2-3-1로 나섰다. 알리송이 골문을 지켰고, 루이스, 실바, 마르퀴뇨스, 알베스가 4백에 섰다. 카세미루와 아르투르가 중원에 포진했고, 2선은 히샬리송, 쿠티뉴, 네레스가 나섰다. 원톱은 피르미누였다. 베네수엘라는 4-5-1 포메이션으로 론돈과 무리요가 공격 선봉에 섰다.

브라질은 전반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다. 전반 15분, 네레스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브라질은 전반 38분, 알베스의 크로스를 피르미누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리는 듯 했다. 하지만 피르미누가 경합 과정에서 파울을 저질렀다는 판정이 나오며 득점은 취소됐다.

양 팀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브라질 벤치는 히샬리송 대신 제주스를 투입했다. 후반 12분에는 카세미루 대신 페르난지뉴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15분, 피르미누의 패스를 받은 제주스가 베네수엘라의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VAR 판독 결과 피르미누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브라질은 또 다시 득점이 취소되는 불운을 맞이했다.

후반 27분, 브라질은 네레스 대신 에벨통을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43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피르미누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결국 0-0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결과]

브라질(0) :

베네수엘라(0) :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