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폴 포그바(26)의 다음 행선지는 어딜까. 이탈리아에서 포그바가 레알 마드리드보다 유벤투스 복귀를 선호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 소속 전문가 ‘디마르지오’는 19일(한국시간) “포그바와 유벤투스는 계속 협상 중이다. 포그바는 레알보다 유벤투스 복귀를 선호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포그바는 현재 연봉으로 1,500만 유로(약 197억 원)을 받고 있다. 이 금액을 유벤투스에서도 받길 원하고 있다. 이에 유벤투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협상을 벌이기 전 포그바가 요구한 주급을 맞춰줄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맨유 유스 출신인 포그바는 2012년 출전 기회를 찾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4시즌을 뛰면서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며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고, 2016년 당시 세계 최고의 이적료인 8,900만 파운드(약 1,316억 원)를 기록하며 맨유로 돌아왔다.

맨유로 복귀는 화려했다. 첫 시즌 커뮤니티 실드, 리그 컵, 유로파리그 우승에 일조하며 팬들을 기대케 했다. 그러나 이후 조세 무리뉴 감독과 불화설,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나오면서 논란이 됐고, 이번 시즌 맨유가 6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자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고 발언하며 이적을 암시했다.

현재 포그바를 원하는 팀은 레알과 유벤투스다. 그러나 맨유가 최소 1억 5,000만 유로(약 1,978억 원)을 원하고 있기에 협상이 길어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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