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네이마르(27)의 바르셀로나 복귀가 실현되는 걸까. 스페인 현지에서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 집을 찾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네이마르는 2013년 바르셀로나로 전격 이적했다. 바르셀로나에 성공적으로 적응한 네이마르는 루이스 수아레스, 리오넬 메시와 함께 ‘MSN’이라는 세계 최강의 공격진을 형성하며 2014-15시즌 트레블 달성에 성공했다. 2017년엔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1차전 열세에도 불구하고 파리 생제르맹(PSG)를 6-1로 꺾으며 8강 진출에 성공한 ‘캄노우의 기적’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은 PSG를 매료시켰고, 네이마르는 2억 2000만 유로(약 2,970억 원)라는 세계 최고의 이적료를 달성하며 PSG로 이적했다. 그러나 PSG에서 생활은 쉽지 않았다. 기존 동료들과 불화설이 제기됐다. 여기에 잦은 부상으로 중요한 순간에서 결장했고, 이제는 성폭행 혐의를 받으며 팀의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네이마르의 행보에 PSG 수장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선수들이 연예인처럼 행동하는 건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발언하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네이마르 역시 파리 생활에 지쳤는지 바르셀로나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도 네이마르 복귀에 열려 있다. 메시도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에게 네이마르 재영입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 집을 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스포츠 방송 ‘골’은 19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 살 집을 찾고 있다. 이전에 살았던 집으로 돌아가길 원하며 전 주인과 연락했다”라고 전하며 이적설에 더욱 힘을 실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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