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유벤투스로 둥지를 옮긴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애제자들을 다시 영입하려고 하고 있다.

사리 감독이 1년 만에 첼시를 떠났다. 유벤투스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리 감독의 부임을 공식 발표했다. 유벤투스는 첼시에 500만 파운드(약 74억 원)의 위약금을 지불하고 3년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유벤투스에 안착한 사리 감독이 자신의 전술에 익숙한 선수를 영입하려고 한다. 영국 ‘메트로’는 18일 “사리 감독이 조르지뉴와 에메르송 팔미에리 영입을 요구했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보였던 좋은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두 선수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메르손은 지난해 1월 첼시에 합류했다. 그는 사리 감독 재임 초기에는 교체 자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신임을 받으며 유로파리그 결승에 선발 출전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조르지뉴는 지난해 8월 사리 감독과 함께 첼시로 이적했다. 나폴리에서 활약하던 때부터 사리 감독의 전술에서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 매체는 “사리 감독은 나폴리와 첼시에서 그랬던 것처럼 조르지뉴를 중심으로 팀을 개편하려고 한다. 에메르손은 이적설에 대해 ‘아무 소식도 듣지 못했다. 나는 첼시에 집중하고 있다’고 답하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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