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중국 슈퍼리그(CSL)의 다롄 이팡이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 선임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베니테즈 감독의 거취가 불투명하다. 베니테즈 감독은 이번 6월 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만료된다. 맨체스터 시티의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의 사촌으로 화제가 된 셰이크 칼리드의 뉴캐슬 인수가 유력한 가운데 조세 무리뉴 감독이 뉴캐슬의 새로운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2016년 3월 뉴캐슬에 부임한 베니테즈 감독은 곧바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에 성공했다. 그는 부족한 지원에도 뉴캐슬을 EPL에 잔류시켰다. 그는 이번 시즌을 마치고 “뉴캐슬은 중위권에 만족할 팀이 아니다. 더 높은 곳을 바라봐야 한다”며 투자를 요구했다.

의외의 곳에서 베니테즈 감독에게 투자를 시도했다. 영국 ‘더 타임즈’는 18일(한국시간) “CSL의 다롄이 베니테즈 감독에게 1,200만 파운드(약 178억 원)의 제안을 했다. 이 제의로 베니테즈 감독직을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불확실해졌다”고 보도했다.

현재 다롄은 CSL에서 11위에 머물러있다. 지난 2월 다롄에 부임한 최강희 감독은 초반 4경기 무승을 기록하며 아쉬운 행보를 보였다. 다롄은 지난 15일 허베이 포츈에 무릎을 꿇으며 2연패에 빠져 있다. 다롄은 초반 부진 당시 “최강희 감독에게는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그는 전북 현대의 왕조를 만들어 낸 감독이다”며 신뢰를 보냈지만 결국 새로운 감독에게 눈을 돌렸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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