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현역 시절 전설적인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던 알레산드로 네스타 감독이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로 강등된 프로시노네 칼치오의 지휘봉을 잡았다.

프로시노네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스타 감독 선임 소식을 알렸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네스타 감독은 라치오, AC밀란에서 활약하면서 세계적인 수비수로 각광 받았던 인물이다. 선수시절의 황혼기를 몬트리얼 임팩트(캐나다, MLS), 첸나인(인도)에서 보냈고 은퇴를 결정했다.

이후 마이애미FC(미국, MLS)에서 감독 데뷔한 네스타 감독은 2018-19 시즌에 세리에B 소속 페루자 지휘봉을 잡았다. 페루자는 리그 8위로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이승우가 뛰고 있는 헬라스 베로나에 패하면서 승격이 좌절됐다.

이후 페루자와 결별한 네스타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강등된 프로시노네로 부임했다. 프로시노네는 “네스타의 기술적이고 리더십 있는 모습을 신뢰하며 1군 감독으로 임명하게 됐다”면서 부임 사실을 알렸다.

사진= 프로시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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