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다음 시즌부터 새롭게 사용될 EPL 공인구가 발표됐다. 색상부터 디자인까지 눈길을 사로잡는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1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20시즌에 EPL에서 사용할 새로운 공이다. 오직 EPL에서만 이 공을 볼 수 있다”고 발표하면서 “EPL과 나이키의 스폰서십 2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했다. 이름은 ‘멀린’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지난 시즌 동안 EPL 20팀은 총 1,072골을 넣으며 역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는 혁신적인 새 공으로 인해 이 기록이 깨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멀린의 특징에 대해 “4개의 조각으로 구성됐다. 선수들은 물론 관중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핑크색을 택했다. 어떤 날씨에도 구애받지 않는 ACC(All Conditions Control) 기술을 탑재했다”고 덧붙였다.

나이키 담당자 키어런 로넌은 “EPL의 특징을 담아 디자인하고 싶었고, EPL만의 다이나믹한 축구를 표현하길 원했다. 자연의 첨단 기술과 정교함은 물론 영국 축구의 문화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사진=EPL 사무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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