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제임스 매디슨(22, 레스터 시티)가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에 대해 쿨하게 넘겼다.

매디슨은 지난여름 이적료 2,000만 파운드(약 300억 원)를 기록하며 노리치에서 레스터로 이적했다. 레스터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그는 EPL 첫 시즌 동안 리그 36경기(선발 35회)에 출전해 7골과 7도움으로 존재감을 뚜렷하게 나타냈다.

이에 EPL 거물들이 매디슨에게 손을 내밀었다. 대표적으로 맨유, 리버풀을 비롯해 토트넘, 맨시티 등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잉글랜드 국적의 어린 선수이기에 매디슨의 가치는 6,000만 파운드(약 897억 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매디슨은 단호한 입장이다. 그는 17일 레스터 지역지 ‘레스터셔 라이브’를 통해 “이적설은 무시해도 좋다”고 말하며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이어서 “17살 때 코벤트리에서 고작 5경기를 뛰었다. 그 후 휴대폰을 보는데 토트넘, 리버풀이 나를 원한다는 이적설을 봤다. 이처럼 이적설은 그냥 누군가를 칭찬할 때 나오는 거다. 내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