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유벤투스로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탕귀 은돔벨레(22, 올림피크 리옹) 영입 경쟁에서 다시 한번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와 맞붙었다.

은돔벨레는 이번 시즌 리옹에서 49경기에 출전해 3골 7도움을 기록하며 리옹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그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산하 기술연구그룹이 발표한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팀'에 선정되면서 많은 구단의 주목을 받았다.

토트넘과 유벤투스가 은돔벨레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미드필더 영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사리 감독 역시 아론 램지에 이어 은돔벨레를 영입해 중원 보강을 원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7일 “토트넘과 유벤투스가 은돔벨레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그의 영입을 위해 6,000만 파운드(약 897억 원)을 준비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5,000만 파운드(약 747억 원) 이상을 사용할 의사가 없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이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은 다니엘 레비 회장을 설득해야 협상을 이어갈 수 있다. 현재로선 유벤투스가 앞선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은돔벨레가 세리에 A보다 프리미어리그를 선호하면서 아직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다. 한가지 더 복잡한 점은 은돔벨레 영입 시 그의 전 구단인 아미엥 SC에 이적료의 20%를 지급해야 한다는 점이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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