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과거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로베르 피레(45)가 친정팀에 뼈 있는 조언을 남겼다. 피레는 아스널이 성공하고 싶다면 더 많은 이적 예산을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피레는 17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를 통해 “나는 아스널이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4,000만 파운드(약 597억 원)을 사용할 수 있다고 들었다. 절대로 충분하지 않은 돈이다. 좋은 팀을 만들고 싶다면,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큰돈을 쓸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모든 빅클럽들은 훌륭한 선수들과 계약하고 싶어 한다. 훌륭한 선수 영입에는 큰돈이 든다. 아스널의 수뇌부를 존중하지만 모두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거액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선수들에게 투자해야 아스널이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피레는 아스널이 가지고 있는 철학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그는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를 예를 들며 다시 한번 투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이 매체에서 “과거 아스널은 재능 있는 어린 선수들을 꾸준히 관찰했다. 그리고 아카데미에서 선수를 육성하는데 큰 공을 들였다. 나는 아스널의 철학을 존경한다. 하지만 리버풀이 반 다이크를 영입한 것처럼 선수 영입이 구단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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