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버질 반 다이크(28)의 파트너를 찾는데 혈안이 되어있다.

반 다이크는 이번 시즌 리버풀에서 54경기에 출전해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탄탄한 수비력으로 리버풀을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토트넘과의 결승전에서도 맹활약한 그는 유럽축구연맹이 선정한 결승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며 발롱도르 후보로 떠올랐다. 만약 그가 발롱도르를 차지한다면 2006년 파비오 칸나바로의 수상 이후 첫 수비수 수상자가 된다.

클롭 감독의 고민은 반 다이크의 파트너다. 조 고메즈, 조엘 마팁, 데얀 로브렌이 반 다이크와 경기에 나섰지만 클롭 감독의 마음에는 들지 못했다. 이에 리버풀은 센터백 영입을 오는 여름 이적시장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지난 16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이 반 다이크의 파트너를 찾고 있다. 그는 기존 선수들을 정리한 뒤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리버풀은 영입에 앞서 로브렌을 AC 밀란에 판매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리버풀은 마티아스 데 리트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리 생제르맹, 바르셀로나가 치열한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데 리트를 반 다이크의 파트너로 지목했다. 이에 리버풀 수뇌부는 그의 요구에 따라 데 리트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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