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사상 첫 U-20 월드컵 준우승의 쾌거를 달성한 U-20 대표팀이 금의환향한다.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대표팀은 곧장 서울광장으로 향해 환영행사에 참가한다. 당초 계획된 도심 퍼레이드는 취소됐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20세 이하) 대표팀은 15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 스타디움에서 우크라이나와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사상 첫 FIFA 주관 남자대회 우승에 실패했다. 하지만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까지 거머쥐며 새 역사를 썼다. 또한 일본과 카타르에 이어 아시아 3번째로 U-20 월드컵 준우승이라는 영예를 얻었다.

또한 이강인은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준우승에도 불구하고 골든볼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축구 역사상 첫 골든볼이기도 했다.

축구 대표팀의 선전에 대한축구협회는 환영행사를 준비했다. 17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대표팀은 낮 12시, 서울광장에서 진행되는 환영행사에 참가한다. KBS1, SBS, MBC가 행사 전체를 생중계 할 예정이다.

한편 당초 기획된 도심 퍼레이드는 취소됐다. 대신 대한축구협회는 포토타임 등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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