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아르헨티나가 코파 아메리카 개막전에서 패배를 당한 가운데 리오넬 메시가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르헨티나는 16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아레나 폰치 로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콜롬비아에 0-2로 패했다.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와 세르히오 아구에로, 앙헬 디 마리아를 선발로 기용하며 개막전 승리를 노렸다.

그러나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뜻대로 흐르지 않았다. 메시와 아구에로는 고립이 결정타가 됐다. 그리고 후반 26분 로저 마르티네스, 후반 41분 다니엘 사파타에게 연달아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의 부진이 이어진 모습이었다. 그리고 굴욕적인 기록 역시 하나 더 추가하게 됐다. 그리고 26년 만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도 제동이 암운이 드리워졌다.

패배 속에 메시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메시는 경기 후 ‘TYC스포츠’와 인터뷰서 “계속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막 대회가 시작됐고, 많은 것들이 남아있다”라면서 “물론 이렇게 시작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많은 기회가 있다”라. 후회할 수 없다. 이 패배를 받아들이고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벨루오존치에서 무엇을 얻을 지에 대해서 생각해야만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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