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국제축구연맹(FIFA)이 이강인(18, 발렌시아)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우크라이나와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36년 만의 4강 신화를 넘어 한국 최초 FIFA 주관 남자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경기에 앞서 FIFA가 결승전에 오른 두 팀을 소개했다. FIFA는 14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결승전 프리뷰를 통해 “한국과 우크라이나가 결승에 진출한 걸 누가 예상했겠나. 대회가 시작될 때만 해도 많은 이들은 프랑스나 아르헨티나 등의 결승 진출을 내다봤다”고 전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2018 유럽축구연맹(UEFA) U-10 유로피언 챔피언십 4강 진출 팀”이라고 설명했고, “한국 역시 준비가 잘 되어 있는 팀이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조직력이 좋은 팀 중 하나”라고 높게 평가했다.

또한 "주목할 만한 선수"로 에이스 이강인을 꼽으며 "환상적인 플레이 메이커”라면서 “발렌시아 출신의 이강인은 한국에 필수적인 존재다. 공격 진영에서 창의적인 플레이로 힘을 실어준다. 에콰도르와의 4강전에서 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마법 같은 순간이었다”고 집중조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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