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파비뉴(25)가 리버풀에서 첫 시즌을 보낸 소감을 밝혔다.

파비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AS 모나코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다. 모든 대회에서 46경기를 소화한 파비뉴는 시즌 초반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적응을 마친 뒤에는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하며 위르겐 클롭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결국 파비뉴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하는 등 핵심으로 거듭났다.

시즌을 마친 파비뉴가 첫 시즌을 마친 소감을 말했다. 그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메트로’를 통해 “새로운 시작은 어렵다. 나는 몇 경기 동안 출전하지 못했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꽤 힘든 시간이었다. 내 자신에게 ‘열심히 뛰고 인내심을 가져야 해’라고 되뇌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그는 “경기를 하면 할수록 리버풀의 축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팀의 중요한 일원이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능력은 클롭 감독님에게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했다. 매우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파비뉴는 자신의 적응을 도운 동료를 소개했다. 그는 “브라질 동료 알리송 베커와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큰 도움이 됐다. 하지만 사디오 마네가 경기장 안팎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줬다. 마네와 프랑스어로 많은 대화를 나눴다. 마네는 이번 시즌 나에게 정말 중요한 선수였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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