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폴 포그바(26)가 정반대의 의견을 내세우고 있다. 맨유는 포그바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부정했지만 포그바는 레알 이적만을 원하고 있다.

맨유와 레알은 포그바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맨유는 반등을 위해 ‘핵심’ 포그바의 활약이 꼭 필요하다. 레알은 중원 강화를 위해, 지네딘 지단 감독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포그바 영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포그바는 맨유가 매각을 거절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레알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지단 감독은 노쇠한 중원을 보강하기 위해 포그바를 강력하게 원한다. 하지만 맨유는 팀의 성적을 위해 포그바를 판매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맨유는 레알에 1억 5,000만 파운드(약 2,248억 원)을 제시해 강수를 뒀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지단 감독의 요청을 위해 나섰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포그바의 계약 기간은 2021년 여름까지 2년이 남아있다. 또한 맨유는 그의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5일 “맨유 수뇌부는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에게 레알과 협상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포그바 역시 자신의 이적을 둘러싼 일에 대해 알고 있다. 그는 대화를 통해 해결하기를 원하고 있다. 적어도 당장은 맨유에서 강제로 나가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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