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데니스 와이즈(52)가 프랭크 램파드에게 경고를 보냈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유벤투스 부임이 확실시되고 있다. 영국 ‘BBC’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500만 파운드(약 74억 원)의 보상금을 받고 사리 감독을 떠나보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램파드의 첼시 부임설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1990년부터 2001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하며 주장까지 역임한 와이즈가 램파드에게 경고를 남겼다. 와이즈는 15일 영국 ‘데일리 스타’를 통해 “램파드는 아직 감독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첼시 감독으로 부임한다면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램파드는 첼시의 감독을 맡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좀 더 참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더비 카운티에서 램파드에게 대한 기대는 그들을 좀 더 좋은 구단으로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첼시에서의 기대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이는 너무나 큰 차이다”고 덧붙였다.

와이즈는 램파드의 활약을 칭찬하면서도 거듭 첼시 부임을 만류했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놀랍다. 램파드는 더비를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에 진출시켰다. 성공한 시즌이었다. 하지만 거기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 나는 램파드가 더비에 더 머무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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