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로 이어지는 ‘마누라 라인’을 완성시킨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번에는 니콜라스 페페를 찍었다. 리버풀이 페페의 영입을 위해 6000만 파운드(약 900억 원)를 오퍼할 전망이다.

리버풀의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클롭 감독 체제에서 시즌 초반부터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리버풀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리그에서도 승점 97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쉬운 2위였지만 역대급 승점을 쌓으면서 저력을 보여줬고, 특히 ‘마누라 라인’의 공격력이 엄청났다. 여기에 버질 반 다이크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도 안정적이었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는다. 이미 세계 최강의 공격진을 구축한 클롭 감독은 새 시즌을 위한 구상에 들어갔고, 화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클롭 감독이 점찍은 주인공은 프랑스 리그앙 릴 OSC의 간판 공격수 니콜라스 페페(23)다. 페페는 이번 시즌 38경기 23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직선적인 플레이로 공격을 이끈 페페는 릴이 리그앙 2위를 차지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페페는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와 함께 ‘올해의 리그앙 최고의 선수 11’에 선정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자연스레 빅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리버풀을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공격수들이 필요한 빅 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리버풀은 6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통해 페페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프랑스 ‘Le10Sport'는 “챔피언스리그 위너 리버풀의 클롭 감독이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리버풀은 릴의 공격수 페페 영입을 제안할 예정이고,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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