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하미레스(32)가 중국을 떠나 브라질의 파우메이라스에 입단했다.

파우메이라스는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하미레스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하미레스는 2010-11 시즌을 앞두고 포르투갈의 벤피카를 떠나 첼시에 입단했다. 첼시에서 7시즌 간 뛰며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FA컵과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까지 제패했다. 사실상 첼시에서 들어올릴 수 있는 우승컵은 전부 들어올린 하미레스 였다.

2016년 1월 하미레스는 중국 슈퍼리그의 장쑤 쑤닝으로 전격 이적했다. 이적 초반 명성에 걸 맞는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하미레스는 끝없는 부진과 팀 내 마찰로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고, 지난 2018시즌에는 고작 1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장쑤 쑤닝은 지난 5월 17일 방출을 결정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부터 그의 영입을 마라던 파우메이라스의 품에 안겼다. 10년 만의 브라질 복귀다.

연봉은 크게 삭감됐다. 장쑤에서 연봉 750만 유로(약 100억 원)를 받던 하미레스는 파우메이라스와 월 70만 헤알(약 2억 1,500만 원)에 계약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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