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해리 매과이어(26, 레스터시티)에 대한 관심이 연일 높아지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매과이어 영입 경쟁에 그의 몸값이 1200억까지 치솟았다. 이에 한 영국의 축구 전문가는 리버풀의 팬들이 두 구단의 경쟁에 코웃음 칠 것이라고 말했다.

매과이어는 이번 시즌 레스터에서 31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골 기록이 증명하듯이 매과이어는 높은 제공권과 위력적인 헤딩 능력을 갖춘 선수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무려 78.1%의 제공권 다툼 승률을 기록하면서 74.9%를 기록한 2위 버질 반 다이크 크게 따돌리고 제공권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맨시티와 맨유가 관심을 보였다. 맨시티는 빈센트 콤파니의 대체자로, 맨유는 고질적인 수비 문제의 해결자로 매과이어를 낙점했다. 뛰어난 실력과 잉글랜드 국적을 가진 매과이어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제일 많은 주목을 받는 수비수로 떠오르며 8,0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까지 이적료가 올랐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축구 전문가 아담 베이트는 14일(한국시간)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이적시장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계약기간이 많이 남은 레스터의 여유와 맨체스터 구단들의 간절함이 이적료에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리버풀 팬들은 매과이어의 영입전을 즐기고 있다. 7,500만 파운드(약 1,125억 원)를 기록한 반 다이크보다 매과이어가 높은 몸값을 기록한다면 큰 재미를 느낄 것이다. 그들은 매과이어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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