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합류하는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거물급 선수들을 노리고 있다.

셰필드는 이번 시즌 잉글리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2위를 차지했다. 1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한 셰필드는 잔류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에 셰필드는 프랭크 리베리와 안토니오 발렌시아 등 쟁쟁한 선수들의 영입을 시도했다.

리베리는 아르옌 로벤과 함께 뮌헨의 공격을 이끌며 독일 분데스리가 8회 우승, DFB 포칼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화려한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12년 동안 몸담은 뮌헨을 떠나 리베리는 중국이나 중동 등 고액 주급을 제시할 수 있는 구단으로의 이적이 유력했다.

독일 ‘키커’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셰필드가 리베리를 자유계약으로 데려오려는 대담한 계획을 세웠다. 셰필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리베리를 영입하려고 한다. 하지만 리베리는 더 높은 위상을 가진 구단의 제의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셰필드의 다음 목표는 발렌시아다. 발렌시아 역시 이번 시즌 맨유를 떠났다. 셰필드는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발렌시아를 영입해 전력 보강과 선수단에 리더십을 가져오려고 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4일 “셰필드가 리베리에 이어 발렌시아에게 제안했다. 발렌시아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구단들의 제의와 셰필드의 제안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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