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내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얀 오블락은(26)이 로드리(23)의 이탈을 염려해 자신도 이적을 생각하고 있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3일(한국시간) “로드리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가까워지고 있다. 이에 오블락은 아틀레티코의 전력 약화를 걱정하면서 본인도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로드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2,200만 파운드(약 330억 원)의 이적료로 비야레알을 떠나 아틀레티코에 합류했다. 모든 대회에서 47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한 로드리는 191cm의 신장과 함께 적극적인 수비 능력과 볼 컨트롤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받았다.

이에 맨체스터 시티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맨시티는 이미 지난해 로드리 영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맨시티는 페르난지뉴(34)가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들면서 대체자를 영입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로드리의 바이아웃 금액인 6,200만 파운드(약 930억 원)을 기꺼이 지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매체는 “오블락은 아틀레티코의 전력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그는 앙투안 그리즈만에 이어 로드리까지 이탈한다면 아틀레티코가 라 리가에서 경쟁력을 잃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오블락 역시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최근 재계약을 맺어 1억 700만 파운드(약 1,605억 원)의 바이아웃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파리 생제르맹 정도의 구단이 그를 영입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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