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더는 가레스 베일 영입을 시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3일(한국시간) “맨유가 베일 영입을 포기했다. 맨유는 베일을 임대 영입과 완전 영입 협상 기회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맨유의 1순위 타깃은 제이든 산초였다. 그러나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산초 영입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받아들였다. 임시방편으로 베일 영입을 고려했으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6위로 마감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 인해 이적시장 계획에 변화를 줄 수밖에 없었다. 맨유는 초기에 산초 등 현재 인기 있는 매물들의 영입을 열망했지만 UCL 진출 실패는 맨유의 발목을 잡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산초의 대안으로 베일이 떠올랐다. 베일 역시 지네딘 지단 감독과 관계가 완전히 틀어지며 레알 마드리드 탈출 원하는 상태다. 여기에 맨유가 관심을 보였다. 맨유는 오랜 꿈이었던 베일을 임대로 영입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이 베일 영입을 거절하면서 상황은 또다시 변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솔샤르 감독이 에드 우드워드 부사장에게 기존의 빅네임 위주 영입 정책을 벗어날 것을 요구했다. 대신 재능 있는 어린 선수들을 영입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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