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제안에 아론 완-비사카(21, 크리스털 팰리스)도 화답했다. 완-비사카는 크리스털 팰리스 측에 맨유로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 이적요청은 아니지만 진통을 겪고 있는 이적료 협상이 원만하게 풀렸으면 하는 마음이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미러’와 ‘더 선’ 등 다수 매체는 12일 “완-비사카가 팰리스 측에 ‘자신의 꿈은 맨유로 이적하는 것’이라는 뜻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완-비사카는 측면 수비를 강화하려는 맨유의 영입 리스트 상단에 올라있다. 맨유는 3,500만 파운드(약 527억 원)에 이르는 제안을 건냈지만 팰리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맨유는 이견을 좁히기 위해 상향된 이적료로 팰리스를 설득하려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완-비사카도 이적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 선’에 따르면 완-비사카는 팰리스 측에 맨유 이적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힌 것으로 보인다. 정식 이적요청서를 제출한 것은 아니지만 팰리스가 고액의 이적료를 요구하면서 협상이 어려워진 것을 의식해 직접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팰리스는 완-비사카를 싼 이적료로 내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최소 6,000만 파운드(약 904억 원)를 받아내겠다는 입장이어서 협상에서 이견을 좁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체자 영입도 계획 중이다. 팰리스는 완-비사카가 이적할 경우를 대비해 노리치 시티의 막스 아론스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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