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휴식을 원하고 있다. 그의 빈자리를 채울 적임자로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떠올랐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12일(현지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작년 5월 맨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그는 2021년까지 맨시티를 지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우리의 정보원에 의하면 과르디올라는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과르디올라는 지난 시즌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한 후 지인들에게 휴식 의사를 밝혔다. 빅 클럽을 이끄는 부담감 때문이다. 올여름에 쉬겠다는 제안은 하지 않았다. 새 시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면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떠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 정보원은 “그는 업무에 너무 많은 감정 에너지를 소모했다. 절대 멈추지 않았다. 이젠 휴식이 불가피하다. 잠시 물러나 안정을 되찾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맨시티 입장에서 과르디올라의 공백은 치명적이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가 떠나게 되면 포체티노 감독을 No.1 타깃으로 노릴 것”이라는 게 이 매체의 전망이다. 또한 과거 과르디올라의 안식년 경험을 설명하며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팀을 옮기기 전 뉴욕에서 1년 동안 휴식을 취한 바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