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이강인의 천재성, 대한민국 결승행 이끌었다.”
이강인이 재치 있는 패스로 전 세계를 놀래켰다. 이번에는 스페인이 감탄했다. 스페인 언론은 천재적인 패스였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은 12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에 위치한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 4강전 에콰도르와 맞대결에서 최준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 뒤에는 이강인의 맹활약이 있었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73분간 활약하며 팀의 결승행을 도왔다. 이강인은 장기인 왼발 킥력과 탈압박 능력으로 에콰도르를 선수들을 애먹였다.
특히, 왼쪽 윙백으로 출전한 최준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최준의 침투에 맞춰 이강인은 정교한 패스를 넣어주며 대한민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38분, 세계를 놀라게 한 이강인의 천재적인 패스가 나왔다. 이강인은 프리킥 상황에서 에콰도르 수비진이 방심한 틈을 타 최준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고, 최준이 이를 오른발 감아차기로 마무리하면서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이강인의 센스 있는 패스에 스페인도 반응했다. 스페인 ‘수페르 데포르티보’는 “대한민국이 최준의 골에 힘입어 에콰도르를 꺾고 U-20 월드컵 결승에 올라갔다. 선제골을 이끈 이강인의 도움은 엄청났다. 자신의 천재성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 있다. 특히, 프리킥을 찰 때 모두를 놀라게 했다”며 극찬했다.
또한 스페인 '아스' 역시 "이강인이 대한민국을 지휘하며 결승행을 이끌었다"며 칭찬 대열에 합류했다.
사진=KFA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