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로테이션을 가동한 크로아티아가 안방에서 패배를 당했다.

크로아티아는 1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크로아티아 바라주딘에서 열린 6월 A매치 평가전에서 튀니지에 1-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날 크로아티아는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주며 실험에 나섰지만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크로아티아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3-1-4-2 포메이션을 꺼내든 크로아티아는 크라마리치, 페트코비치, 코바치치, 파살리치, 벤코비치, 로브렌, 비다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핵심 선수인 모드리치, 페르시치 등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크로아티아가 전체적인 주도권을 잡았지만 선제골의 몫은 튀니지였다. 전반 16분 바드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리드를 뺏겼다. 이후 크로아티아는 크라마리치, 페트코비치, 코바치치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전반에 만회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크로아티아가 후반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분 바데이의 패스를 받은 페트코비치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따라갔다. 이후 크로아티아는 브로조비치, 할릴로비치, 페리시치, 모드리치 등을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오히려 후반 25분 페널티킥을 내주며 추가골을 헌납했고, 결국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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