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풀백으로 자리 잡은 아론 완-비사카 영입에 총력전을 펼친다. 이미 첫 번째 제안을 거절당한 맨유가 이적료를 더 높여 두 번째 제안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크리스탈 팰리시의 우측 풀백 완-비사카는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에 선발 출전해 3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탄탄한 수비와 저돌적인 오버래핑으로 팰리스의 우측면을 책임졌고, 영국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시즌 평점 7.27점을 받으며 팰리스 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자연스레 빅 클럽의 타깃이 됐고, 이중 맨유가 가장 적극적이다. 맨유가 완-비사카를 원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동행에 마침표를 찍는다. 10년 동안 맨유에서 활약해온 발렌시아가 떠나면서 그의 빈자리를 메워줄 선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결국 맨유가 여러 선수들을 관찰한 끝에 발렌시아의 대체자로 완-비사카를 점찍었다. 이에 대해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맨유가 완-비사카 영입을 위해 두 번째 제안을 시도한다. 맨유는 이미 4000만 파운드(약 600억 원)의 첫 번째 제안을 했지만 거절 당했다”고 보도했다.

두 번째 제안은 5000만 파운드(약 750억 원)다. 맨유는 상향된 금액으로 완-비사카 영입을 노리고 있고, 팰리스를 설득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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