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아스널이 이적 시장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스널이 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리그 5위에 그쳤고, 유로파리그 우승 꿈도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아스널은 유로파리그 우승에 약 1,000만 파운드의 보너스를 내걸었음에도 역부족이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아스널에 큰 타격이다. 선수 보강이 필요한 시점에서 예상 수익이 대폭 감소해 이적 자금을 크게 지출할 수 없게 된 것.

알려진 바에 따르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없게 돼 사용할 수 있는 이적 자금은 고작 4,500만 파운드(약 675억 원) 뿐이다. 물론, 기존 선수를 판매하게 된다면 더 많은 금액을 사용할 수 있지만, 현재까지 이는 불투명하다.

요하임 안데르센(좌)-데니스 프라

이적 시장 전부터 난관이 예상됐다. 그리고 이는 초반부터 드러나고 있다. 영국의 ‘미러’는 11일(한국시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아스널이 삼프도리아의 수비수 요아힘 안데르센(23)과 미드필더 데니스 프라엣(25)의 영입을 위해 4,300만 파운드(약 645억 원)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라고 밝혔다.

삼프도리아가 제시한 금액은 아스널의 예산을 넘어섰다. ‘미러’에 따르면 삼프도리아 측이 2명의 이적료로 4,900만 파운드(약 674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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