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일본 대표팀 수비수 토미야스 타케히로(20, 신트-트라위던)가 빅리그 입성을 확정지을까. 이탈리아 세리에A 볼로냐 이적에 가까워졌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11일(한국시간) “볼로냐는 신트-트라위던에서 뛰고 있는 일본 수비수 토미야스를 쫓고 있다. 새로운 스포츠 디렉터인 발터 사바티니의 영입 작품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토미야스는 일본이 가장 기대하는 센터백 유망주다. 아비스파 후쿠오카 유스팀에서 성장한 토미야스는 지난해 1월 벨기에 1부리그 신트-트라위던에 입단해 유럽 진출에도 성공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27경기(2,430분)를 소화하며 1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직 만 20세에 불과하지만 A매치도 12차례나 뛴 토미야스다. 지난 2019 UAE 아시안컵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결승전으로 이끌며 차세대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토미야스는 2019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하는 일본 대표팀에도 뽑혀 A매치 기록을 더욱 늘려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가 높아진 토미야스를 향한 관심도 높아졌다. 특히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0위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한 볼로냐가 토미야스 영입을 노린다는 소식이다.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볼로냐는 시니사 미하일로비치 감독의 재계약을 발표한 이후 토미야스의 영입 작업을 조만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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