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의 영입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이 레알로 떠날 경우 대체자로 멕시코 공격수 이르빙 로사노를 영입하기 위해 에이전트와 접촉했다.

이탈리아 나폴리 지역지 ‘나폴리 온라인’과 ‘투토 나폴리’ 등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방송사 ‘라이스포츠’의 프로그램 ‘라 도메니카 스포르티바’를 인용하며 “토트넘이 손흥민의 레알 이적을 대비해 로사노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치로 베네라토 기자는 “레알 마드리드는 손흥민을 영입하려 한다. 때문에 토트넘은 대체자로 로사노를 점찍었지만 로사노는 나폴리 이적에 가까워졌다. 4천만 유로(약 537억원) 이적료에 보너스가 합쳐진 형태”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가 손흥민의 레알 이적설을 직접 언급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마네가 미국 매체인 ‘SNTV'를 통해 “레알이 나를 원한다는 건 들어본 적 없다. 에당 아자르와 손흥민을 원한다고 들었다”고 말한 것이 이적설의 진원지였다.

하지만 축구 대표팀에 합류하며 인터뷰를 가진 손흥민은 레알 이적설을 부인했다. 손흥민은 지난 5일, 레알 이적설에 대해 “할 말 없습니다”고 옅은 미소를 띠며 답했다.

사진 =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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