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르로이 사네를 붙잡기 위한 쟁탈전이 펼쳐지고 있다. 장소는 다름 아닌 독일 대표팀 내부이다.

독일 ‘빌트’는 9일(한국시간) 독일 대표팀 라커룸 내에서 벌어지는 사네 쟁탈전에 대해 소개했다.

최근 사네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휘말렸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불만을 갖고 있고, 많은 출전 시간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였다.

그리고 뮌헨이 아르연 로벤, 프랑크 리베리와 작별하며 새로운 측면 공격수가 필요했고, 사네가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독일 매체들은 “뮌헨이 사네를 영입하기 위해 맨시티에 제안을 던졌지만 거절 당했다”고 보도했다.

사네를 품기 위해 독일 대표팀 내부에서 물밑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바로 뮌헨에서 뛰고 있는 레온 고레츠카와 요슈아 키미히이다. ‘빌트’의 보도에 따르면 키미히와 고레츠카는 대표팀 훈련과 식사시간에 사네를 쫓아다니며 뮌헨 이적을 설득하고 있다.

일카이 귄도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귄도간은 사네와 함께 맨시티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귄도간 역시 사네와 머무는 시간을 늘리며 뮌헨 선수들로부터 사네를 지키려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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