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망을 떠나기를 원한다. 네이마르의 들러리로 서는 것에 실증을 느꼈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한다.

스페인 매체 ‘ABC’는 10일(한국시간) “음바페는 PSG에서 2인자로 머무는 것에 지쳤다. 음바페는 존중받고 있지 못하다고 느낀다”면서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한다. 레알은 PSG가 음바페 이적을 허락할 경우 이적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음바페는 2017-18 시즌을 앞두고 AS모나코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음바페는 유로 골든보이를 비롯해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월드컵 영 플레이어 상, 2018 FIFA 월드 베스트 등을 휩쓸며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PSG에는 음바페 뿐만 아니라 네이마르도 있었다. 특히 ‘ABC’에 따르면 음바페는 리오넬 메시에 뒤져 아쉽게 유러피안 골든슈 수상을 놓쳤고, 자신이 PSG에서 페널티킥을 도맡아 찼더라면 충분히 수상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은 음바페 영입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레알은 PSG가 이적에 동의할 경우에만 이적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ABC’는 “이적료는 2억 3천만유로(약 3,082억원)로 예상된다. 음바페 이적은 레알에 큰 상업적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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