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24, 스포르팅 CP)가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페르난데스는 돈보다 우승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포르투갈은 1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 축구 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에서 네덜란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페르난데스도 선발 출전했다. 강력한 킥력이 장점인 페르난데스는 결승전에서도 위협적인 슈팅으로 네덜란드의 골문을 위협했다. 또한 왕성한 활동량으로 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어내며 맹활약했다. 페르난데스의 등장에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리빌딩을 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페르난데스에 접근하며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섰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등 여러 팀이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여기에 페르난데스가 네이션스리그서 맹활약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예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페르난데스는 우승 뒤 공식 인터뷰를 통해 이적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그는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5개에서 6개 구단이 나에게 이적을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프로젝트다. 돈을 보고 이적하진 않겠다. 나는 아직 어리고 우승을 원하기 때문에 구단이 제시한 프로젝트를 보고 선택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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