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파주] 신명기 기자= 벤투호의 우측 풀백 이용이 대표팀 내 경쟁에 대한 생각을 나타냈다. 이용은 김문환 등 다른 풀백 선수들과 경쟁보다는 파트너로서 함께 하면서 준비하고 있다는 부분을 강조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37위)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21위)을 상대로 6월 두 번째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지난 7일 호주에 1-0으로 승리한 A대표팀은 A매치 4연승에 도전한다.

경기 전날인 10일 오전 이란전 대비 훈련이 열렸다. 이용을 포함한 A대표팀 선수들은 가볍게 몸을 푼 뒤 본격적인 훈련에 나섰고 벤투 감독도 이를 면밀히 지켜봤다. 이번 훈련은 15분만 공개됐다.

훈련에 이어 기자회견이 열렸다. 벤투 감독과 함께 동석한 선수는 바로 이용이었다. 지난 호주전에서는 김문환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던 이용은 이란전 선발출전을 노리고 있다.

이용은 “분위기도 좋고 국민들께서도 관심이 많기 때문에 준비하고 있다. 문환이 하고도 경쟁보다는 파트너라고 생각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도 비슷하다”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어 “이란을 이긴 뒤 긴 시간이 지났다. 이란은 아시아의 강팀이다. 압박을 강하게 하는 팀이다. 세밀하게 패스를 풀어나간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여 이란전 해법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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